2005. 9. 30. 23:30
Love Cr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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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30. 23:03
데이트 메이트-
친구보다는 가깝고 그렇다고 애인은 아닌 ,
그런 관계.
일주일에 한번 쯤 적어도 이주일에는 한 번은 꼭 만나서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드라이브를 하거나 때론 술을 마셔도 좋고
같이 차를 마시거나 산책을 해도 좋고
서로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절대 어색해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
늦은 밤 홀로 집으로 가는 길
조금 무섭거나 짠한 마음이 들 때
전화해서 "오늘 어떘어" 물을 수 있는 사람
함께 있을 때 누군가 애인이냐고 물어도
펄쩍 뛰며 아니라고 손젓지 않을 사람
손을 잡거나 팔정을 끼거나 때로 가벼운 포옹도 좋지만
키스 이상은 절대 안되고
서로의 소개팅 이야기에 서로 충고해 줄 순 있어도
누군가 서로 소개해 줘서는 안되고
서로의 생일에는
하루나 이틀 전에 만나서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축하해 줄 수 있고
혹시 새로운 애인이 생겨서
소홀해 지고 멀어져 갈 때는
조금 궁금하고 서운해 지기도 하겠지만
절대 후회하거나 비참해지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사람 .
데이트메이트를 하면, 결국 그 엔딩은
둘이 연인관계가 되는것이나, 아니면 그 후로 세OI굿바OI 인것.
때론 연인이라고 생각될 만큼 미묘하고 꿈틀거리는 뭔가 미세한 사랑의감정이없이
데이트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미세한 그 감정으로 서로를 친구보다 더 챙겨주고, 항상 믿음이 될수 있게되고,
그런 감정에 때로 감정이 복잡해지기도 하고,
실제로 애인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될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
답답하지 않게, 깨인 사고방식을 가지고서
내가 꿈궈왔던 것처럼 멋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길,
그리고 내가 그 친구에게도 좋은 데이트 메이트가 되어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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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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