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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11.17 새로움 2
  3. 2005.11.17 머그컵 4
  4. 2005.11.14 # - 2k05.11.14 2
  5. 2005.11.14 위대한 캣츠비
  6. 2005.11.14 azki's personality #11
  7. 2005.11.13 Chess.. 1
  8. 2005.11.07 또다른 나의 발견 -_- 2
  9. 2005.11.02 벽 속에 3주 갇혀 있던 고양이 구출돼 2
  10. 2005.10.27 몇일전 바비리맨 아저씨
2005. 11. 20. 09:28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수의 신비'라는 작품을 읽었다

현재의 나는 14정도의 수까지 셀줄 알고 있었다

물론, 보통 말하는 '하나,둘..' 센다는 의미는 아니다

보통의 사람들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내겐 14까지의 숫자에 대한 의미가(나만의 의미) 있다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구속 받고 있었다 숫자와 숫자의 의미에 대해서..

지나치는 숫자를 볼 때 마다 나는 미래를 점치고, 과거를 평가한다.

습관된 나의 버릇은 나를 구속하였다..

이렇게 글을 쓸 때에도 글자 수의 조화를 위하여 신경을 썼고,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매우 적당한 단어가 있다 하더라도, 글자 수의 조화를 위해 다른 단어로 대체하였다

또한, 지하철 승강장의 번호를 맞추기 위해서 걸어야 했다

그리고 시계의 숫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경우의 나에겐 기다림이 필요하였다 무의미한...


그 작품은 나에게 커다란 충격이 되었다

주인공이 수와 숫자의 의미를 깨달은 순간.

나도 그 순간의 주인공과도 같이 나는 큰 패닉에 빠져버렸다

한번에 감당하기에 너무나 많고 너무나 빨리 전해진 지식과도 같았다

물론, 몰랐던 것은 아니다 다만 믿고 싶지 않았던 것이지

알고 있었지만, 믿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직접 눈으로 보고말았지..

순간 머리가 어질어질하였다..


우물속에서 평생을 살다 나온 개구리처럼,

까만벽과 작고 동그란 파란 하늘뿐이였던 곳에서 나왔다.

모든 것들을 알고 있다고 자만했던 자신의 세계가 깨져버렸다..

그동안 믿어왔던 '작고 동그란' 신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의지할 곳을 잃게 되었지만, 나는 진실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진실과 맞서 싸울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느낀다..

나는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인다...


"오늘로써 또 하나의 신이 죽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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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1. 17. 20:51




새로운 일기장을 구입하였다

사실 그냥 건망증 때문에 쓰는 용도였지만

결국 일기장으로 변신하였다 -_-;;

블로그보다 더욱 진솔한 더욱 추악한 오만한 글들이 적힌 일기장이다

이전의 일기장보다 더욱 비밀스럽게 더욱 진솔할꺼다

역시 새로운 시작이란건 두근두근하구나

두근두근함.. 잊지 말도록 적어놓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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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1. 17. 14:43

어쩌다 눈에 띄여 사버린 3000원짜리 머그컵 '-'

색상도 박힌 글씨도 은근 여러가지였는데

난 역시 리블-_-.. 암튼 리블로 골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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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1. 14. 23:03
11월 중순.. '-'

오늘은 누군가의 생일이고, // 종훈이형 생일 추카해^^//

또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날이였겠지..

나에겐 그냥 평범했지만 그닥 좋지는 않은 하루였었다

한시간 남짓 남은 오늘이 아쉬웠던가보다

들어 가서 쉬라는 누군가의 조언도..

힘들어하는 나의 몸뚱아리도 신경을 쓰지않고 버티고있다

아마도 수다.. 수다를 너무 떨고 싶은 것일까

쫓기는듯한 기분이 든다.. 뭔가 하지 않으면 그냥 멈춰버릴꺼 같은 기분...

할수가 없다 아무것도... 그래서 이글을 쓰는 수밖에 없다 아마도..



지나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가끔씩은 정말로 너무 쓰고싶었던 생각들이 정리가된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였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건망증.. 나의 한계는 그정도.. 수첩이 필요할듯 싶다.

그럴싸하게 뭔가 지어낸 대사 몇마디조차 기억 나질않아서..

개성도 없고 감정만 앞선 글을 적어나간다

아니, 생각의 토막을 그냥 옮겨놓을 뿐이지..



문학. 요새 재미가 붙어버린 퀘스트

한동안 많이 멀어졌었지.. 나의 관심은 다른곳에 있었으니까

대학 2년 동안 적어도 200권이 넘는 책을 접했다

그중 문학이란건 두세권이 될려나 모를정도라면?

그렇다 그정도로 나는 미쳐있었다 -_-

요새는 반대로 그 미쳤던 책들을 읽은 기억이없다.

난 TCP/IP의 개념을 파악하는 대신에 '파트리트 쥐스킨트' 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사람의 깊이는 내가 좋아할만한 것이란 것도 알게되었다 // 포우 만큼은 아니였지만

주변이 농담하듯 말하는 나의 음침함-나는 이것을 슬픔이라고 칭하고있다-하고 맞는다

내가 느끼는 '깊이'라는건 슬픔이거나 공포 정도의 감정. (혹은 자존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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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1. 14. 22:07
간만에 생각이나서..

봤다. 최종화까지..



숨막힘.. 반전의 연속...

캐츠비.. 어리버리한 내 감정 이입 대상...

페르수.. 백조를.. 어린 백조를 사랑한 여자...

슬픔.. 공포와 더불어서 내게 상당히 자극적인 감정...

감동.. 미칠것같음.. 더이상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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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1. 14. 19:16
소심한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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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1. 13. 12:22

난 보드 게임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장기와 체스뿐이겠지만

그리고 승부라는 작품을 읽고 간만에 체스를 한번 두게 되었다..

결과는 3수만에 끝..

상대방 킹의 목을 졸랐던 것은 퀸이 아니다

자기편 폰들이였다..


그것은 작게 느껴지지만 정말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에 위협적이다

나는 무슨 실수를 범했으며, 그것이 어떠한 식으로 나에게 돌아 왔는지..

다시끔 생각 한다 최근에 겪은 후회하였던 일들을..

사소한 일 하나가 중요한 일을 망치는 것을 다시 느끼고 깨닫다..

하지만 결국에는 무엇이 무엇때문인지도 모른채 지나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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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1. 7. 23:25
오늘의 가장 멋진 수확:

http://blog.naver.com/azuki73

은근히 맘에 드는 또다른 나를 발견하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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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1. 2. 09:24


애드거 앨런 포의 단편 소설에 나왔던 ‘공포의 검은 고양이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소설에 나온 검은 고양이는 시체와 함께 벽 속에 갇혔지만, 현실의 고양이는 홀로 벽 속에 갇혀있던 중 무사히 구조되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이 소설과 현실의 차이점.

최근 미국 캔사스시티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주 캔사스시티 루이스버그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집주인인 도나 피트먼 여인은 인부들과 함께 보수 공사를 끝낸 주택을 점검하고 있었는데 욕실 벽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것.

인부들과 집주인이 ‘벽 울음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벽을 쿵쿵 치자 욕실 벽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고, 인부들은 벽을 뜯어내고 갇혀있던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문제의 고양이는 욕실 공사 당시 벽안에 숨어 있다가 그대로 ‘밀봉’되어 약 3주간 갇혀 있었던 추정되는데, 현재 인근 동물 병원에서 회복 중에 있다. 또 언론은 방송 광고를 내보내는 등 고양이 주인 찾기에 나섰다.


멋진데.. 저 고양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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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즈키
2005. 10. 27. 18:01


아마도 바바리맨은 처음인거 같은데..

뭔가 재미있었다 -_-;;

조금 충격이 있긴 했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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